대한의사협회는 회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연수교육을 본격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은 사이버교육이 주요 교육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연수교육 패턴이 기존 집합식 교육과 사이버 교육으로 이원화 되게 됐다.
사이버 연수교육은 회원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주제를 선택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기가 집합식 교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고, 높은 수준의 교육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회원의 자질향상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진료현장에서 요구되는 교육 주제를 동시에 많은 회원에게 값싸고 빠르게 제공 할 수 있고, 의협과 회원간의 커뮤니케이션 증진에도 보템이 된다는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버 연수교육 첫 해인 2004년에는 △최신 지견 △의료정책 △의료윤리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연수 평점은 1강좌 당 1점으로 하되 연간 3평점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또 매달 3개씩 새로운 강좌가 개설된다.
의협은 사이버 연수교육 시행을 앞두고 자세한 내용과 운영방침에 대해서는 추후 따로 안내를 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많은 회원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의협 김주한 정보이사는 “사이버 연수교육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의사 회원 뿐 아니라 의과대학 학생에게도 수준 높은 교육을 할 수 있어 학습효과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12일 이틀동안 경기도 오산 롯데연수원에서 개최된 전국 의사 대표자 궐기대회에서 시군구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3%가 사이버 연수교육을 찬성한다고 답해 사이버 연수교육에 대한 회워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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