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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 데일리메디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金 장관 "경제특구내 내국인 진료 신중 검토"
동북아중심병원 유치…외국자본과 합작투자등 방안 모색
복지부는 인천경제특구내 병원설립과 관련, 국내자본만으로 독자 건립하는 방안과 외국 자본과의 합작투자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복지부는 내국민 진료 허용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신중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김화중 장관은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국내 자본과 국내·외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세계적인 동북아 중심병원을 유치하고, 선진국 수준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는 우리 의료기술이 분야별로 선진국 수준을 능가하며, 이미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특구내 외국인과 중국, 일본, 대만 등 동북아 국가의 환자를 유치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동북아 중심병원을 국내 자본이 독자적으로 건립하는 방안과 외국 자본과의 합작을 동시에 검토중이며, 내국민 진료 허용 문제는 앞으로 신중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복지부는 국내 유수 의료진 뿐만 아니라 외국 최고 수준의 의료진도 초빙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되, 동북아 중심병원에서 제공받은 의료서비스에 대하여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사례를 토대로 향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부산, 광양 등으로 확대할 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경제특구법 개정 포함한 제도적 개선 등을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인천광역시 등과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