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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 데일리메디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의료기 온라인몰 급증…오프라인 유통업체 고전
가격인하등으로 마진폭 줄어…"유통 전문상가 필요"
최근 들어 온라인 상에 의료기기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속속 등장하면서 의료기기 유통업체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면치 못하고 있는 나타났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의료용구 판매를 전문으로 한 인터넷 쇼핑몰이 속속 등장하면서 의료기기가 저가로 판매되고 있어 영업에 막대한 타격을 받고 있다.
현재 인터네 상에 운영되고 있는 의료기기 쇼핑몰은 수백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파크 등 대형쇼핑몰에서도 디스크·보행보조기구 등의 재활의료용구를 취급하고 나섰다.
이처럼 의료용구 전문 쇼핑몰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저가 판매경쟁이 붙어 의료용구 전문 유통업체의 마진폭이 15% 이내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형병원의 경우 의료기기 구입시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수입상과 직거래가 널리 확산되면서 도매상과의 거래가 대폭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의료기기 유통에 있어서 인터넷 쇼핑몰과 직거래가 확산되면서 의료용구 전문 유통업체들은 도매에서 소매로 유통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의료기기 유통업체들의 경영난도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업계의 또다른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용산전자상가처럼 의료기기 유통업체가 대단위로 입주할 수 있는 전문상가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